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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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만나 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 이라는게 있다면 비슷 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 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 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인가 싶습니다. 음이 고파서 이 시간에 잠시 놀러 왔지요~이렇게 느긋이 음 들어 보는게 얼마 만인지...함께 음 들을 수 있어 행복한 밤 입니다^^*수고하세요...
5핑크별(@dlsdus3535)2012-12-01 00:36:54
신청곡 강우진,간종욱,유상록 - 비망, 39.5, 바보 |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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