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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보낸 편지 (유리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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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_바다_o0(@padosoli)2011-11-24 19:29:40
오늘밤은 유난히 하늘이 맑아보여
몆억 광년을 가로질러 친구와 술 한잔 하려고
어둠을 다리삼아 왔다네.
친구를 위하여 반짝이는 빛으로 만든 술이나 한잔 하면서
이 밤을 지새보지 않겠나?
친구 눈에는 아주 희미하게 반짝이는 점 하나로
보이겠지만..
여보게 친구야. 인생이 외롭거나 버겁다고
생각하진 말게나.
검디검고 차디찬 공간에 몆 억년동안..아니 그보다
더 아주 오래전부터 이렇게 홀로 은하수 저편에서
혼자 있었던 나같은 별도 있다네.
친구야.
결국에는 친구가 살아가는 곳이
사람 사는 곳이라
사람에게서 사랑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고 밀려오는 슬픔도
느끼는건 당연지사 일세.
또한 사람에게서 받은 그 만큼의
감동 만큼이나
사람에게서 받는 아픔또한 큰걸세.
내가 바라본 친구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모든것이 공평 하다고 생각하네.
그러기에 친구에게 상처를 주었다 하더라도 미워하고 원망 하기전에
그 사람에게서 받았던 기쁨과 사랑과 감동도
생각 하게나..
인생은 언제나 웃을수 있는
축제의 장도 사랑의 그림장도 아닐세.
오늘밤은 나와 함께
빛으로 만든 술이나 한잔 하면서
어깨동무 하며 밤을 지새 보게나. (이 세상을 먼저 떠나서 별이 됐을 친구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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