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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런 님 이 있 습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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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r인(@rkdls65)2013-02-17 14:53:36
그런 님이 있습니다..
회색빛 도시의 삭막한 ...
거리을 걷다가..
무심히 보이는
간판의 이름...
마음 깊숙한 곳에서
눈물이 흐르는 이름.....
그런님이 있습니다...
오래 동안 함께한 ..
아름다운 인연..
흐릿한 안개등 불빛아래..
추억의 음악 흐르는 강촌까페....
서툰 연필칼로 새겨놓은 ....
그 님의 이니셀...
그런 님이 있습니다....
철지난 바다의 ...
조그만 어촌을 지나면서...
높지도 않는 돌탑 세워가며
소원 빌던 추억들...
갯바위에 하~얀 유성 팬으로 ..
남모른 약속 그려놓고...
바다보며 파도가 슬프다고....
소리없이 울던 그 님....
그런 님이 있습니다....
찬바람 내리고....
진눈깨비 휘날리던 날...
갑자기 엄마 보고싶다고....
술한병 사들고 산소가자 하던날...
그렇게 서럽게 .....
목놓아 울던님...
말없이 옆에만 ...
지켜 달라하던 그런님....
그런 님이 있습니다...
세상 풍랑 속에 어쩔수 없이 ....
휩쓸려 가던 날....
식어버린 가슴 부여잡고 ......
어디서던 어느 곳에서도....
같은 하늘 아래서 ....
한호흡으로 숨쉬고 ....
건강하게 있기 만을 ...
기도 하겠다고....
말조차 잊어버린 ...
벙어리 되어 한없이 울던님......
그런 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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