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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친구라는 이름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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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r인(@rkdls65)
    2017-12-03 10:41:46





~ 친구라는 이름을 위하여 ~                                 글 쓴 이 ; 무 영

푸른 마음속에 작은 굴뚝 하나있지....너을 향한 우정이 하얀연기로 피어 오르고...
때로는 향기가 되고 너의 목소리가 되는...하얀집으로 오늘도 문을열고 들어오렴 친구야.....
여름밤 굵게 쏟아지는 소낙비같이.....모든것을 한번에 이야기  하더니....
늦가을 작게 가늘게 내리는 이슬비처럼..소리없이 잔잔하게 나을 적셔준다...
바다깊이 녹아내린 짜디짠 소금같이..보이지않은 그리움만 가득한 친구야.....
아름다운 산호들처럼 기쁨이 피어나고...파도에씻긴 하얀기도가 빚나고 있다..
마음에 담아둔말 주섬주섬 챙겨려해도..다 훔쳐가서 쓰고싶은 이야기조차 잊어버린다...
예쁜 편지지 펼처놓고 생각에 잠겨 있는데...안부 쓸거니 하고 먼저와서 묻는 친구야..
 메밀꽃 같은 마음도 들켜버리고...나는 이제 편지을 적을수가 없구나..
긴~세월속에 우리의자리을 지켜낸...친구라는 이름을 위하여 힘찬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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